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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광고대신 유튜브··· '대박 채널' 만드는 기업


이베이코리아 쇼알 촬영 현장 (사진=이베이코리아)


유통업계가 유튜브를 활용한 마케팅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비용이 높은 데다 효과가 낮아지고 있는 TV대신 유튜브를 활용해 소비의 큰 축으로 떠오른 젊은 세대 공략에 나서고 있다.


19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최근 백화점, 마트, 홈쇼핑을 비롯해 패션, 식음료 업체들까지 유튜브 채널을 오픈해 홍보 영상을 공유하거나, 파워블로거나 인기 유튜버 등 온라인 '인플루엔서'를 활용한 마케팅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전통적인 홍보 방식에서 벗어나 젊은 층을 공략하는 동시에 온라인으로 무게 추가 옮겨 가고 있는 소비 트렌드를 따라잡기 위한 전략이라는 것이 업계의 분석이다.


● 유튜브로 즐기는 홈쇼핑


롯데쇼핑 '롯쇼LIVE' 쥬라기월드 특별전


롯데쇼핑은 유튜브 '롯쇼LIVE' 채널을 통해 백화점, 마트, 슈퍼, 롭스 등 자사의 채널을 홍보하고 있다. 이채널은 뉴미디어팀이 직접 운영하는 채널로, 그 동안 언론에서 다루기 힘든 내용이나 고객들이 궁금해하는 내용을 홍보팀 직원이 직접 출연해 알려준다.


또한 대학생 크리에이터들이 롭스나 롯데마트 등 계열사 상품을 직접 이용해보고 후기 영상을 만드는 '영크리에이터' 콘텐츠도 운영되고 있다.


실제로 롯데 직원이 자사가 지원하는 베트남 식수 위생개선사업 현장을 방문해 빗물을 정화해 만든 식수를 직접 맛을 보거나 충청북도 진천군의 수박 산지를 방문해 유통과정과 잘 익은 수박을 고르는 법을 안내해주는 등 인기를 끌고 있다.


신세계백화점도 지난해와 올해 두 차례에 걸쳐 화장품 편집매장 '시코르'에서 뷰티 유튜버 이사배의 메이크업 쇼를 진행했으며, 갤러리아백화점도 최근 뷰티 인플루언서 '상아튜브'와 함께 바이럴 마케팅 영상을 제작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그 동안 연예인을 출연시켜 주목을 받은 홈쇼핑 업체들도 최근에는 TV보다 유튜브가 익숙한 젊은 층 공략을 위해 인플루언서와 협업을 늘리고 있다.


CJ ENM 오쇼핑부문 장가게_유튜브 크리에이터 동시 생방송


CJ오쇼핑은 CJ몰 모바일 생방송 '쇼크라이브'를 통해 인플루언서와의 협업을 늘리고 있다. 지난해 11월 푸드 크리에이터 '소프'와 협업해 '비벼 먹는 버터 장조림(1만4000세트 이상 판매)'을 선보인 데 이어 지난 6월에는 유튜브 구독자 180만명을 보유하고 있는 '꿀키'와 '수제 롤까스 세트'를 판매했다. 수제 롤까스 세트는 CJ몰 사전주문으로만 4000세트가 판매됐으며, 실제 판매방송도 20~39세 비중이 55%에 달할 정도로 젊은 층에 인기를 끌었다.


2017년 박막례 할머니를 시작으로 지난 4월 '할담비' 지병수 할아버지를 광고모델로 발탁한 롯데홈쇼핑도 아프리카TV 인기 BJ의 개인방송과 홈쇼핑 방송을 융합한 새로운 형식의 모바일 생방송 '쇼핑호스트'로 인기몰이 중이다.


지난해 4월 첫 방송에는 아프리카TV의 인기BJ '임다'가 출연해 '블루투스 삼각대 셀카봉'을 시작으로 지난해 6월에는 러시아 월드컵을 겨냥해 '먹방'유튜버로 유명한 BJ'에드머'가 출연해 피자, 치킨 등 야식을 판매했으며, 뷰티 크리에이터 '아름송이'가 총 2차례에 걸쳐 '핑크 아우라 미니쿠션', '메디큐브 딥레이징 크림'등 총 18종에 대한 상품소개와 피부관리 팁을 공유하기도 했다.


이밖에도 롯데면세점은 유튜브 '냠다른TV'를 개국, 방탄소년단,EXO 등 한류 스타들의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으며, CJ ENM의 1인 창작자 사업 '다이아TV'와 새로운 포맷의 쇼핑 예능 콘텐츠를 론칭할 계획이다.


이베이코리아도 2017년 8월부터 유튜브 채널을 오픈하고, 한국의 쇼핑트렌드나 이베이 특가상품 등을 더욱 쉽게 알려주는 미디어 콘텐츠 '쇼알'을 제작하고 있다.


식음료·외식업계도 유튜브를 활용한 마케팅이 빠르게 늘고 있다. 특히 과거에는 단순히 브랜드 홍보 영상을 올리는 데 그쳤다면 이제는 다양한 내용의 영상으로 밀레니얼 세대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 외식업계와 먹방의 콜라보


오비맥주는 최근 자신의 선택을 믿고 그 선택을 즐기라는 '야스(YAASS)캠패인'의 일환으로, 유튜브와 협업해 인터랙티브 영화 '아오르비'를 제작했다. '아오르비'는 시청자 선택에 따라 주인공의 운명과 내용이 달라지는 점이 가장 큰 특징으로, 주인공이 선택의 자유가 없는 통제 사회를 탈출해 '야스(YAASS)랜드'로 향하는 과정에서 시청자들은 5번의 선택을 거쳐 자신만의 선택 결과에 따라 각기 다른 에피소드를 접하게 된다.


영화 '기생충'으로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는 배우 최우식이 주인공을 맡았고, '기생충'의 신 스틸러 연기파 배우 이정은 외에도 이정현, 리아, 백수련이 출연해 화제가 되면서 상영 25일만에 400만뷰를 돌파하는 등 인기가 뜨겁다.


오비맥주 관계자는 "'아오르비'는 단순히 영상을 시청하는 것을 넘어 소비자가 함께 참여하고 행동하는 쌍방향 콘텐츠" 라며 "항상 새로운 시도와 혁신을 추구하는 카스는 젊은 세대의 당당한 선택을 응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제주삼다수 '수타트랙'

한국피자헛도 '메가 크런치' 피자 5종 출시를 기념해 한 달에 걸쳐 재열, 쯔양 등 인기 유튜버들과 릴레이 먹방 프로모션인 '메가 플레이'를 진행했다. 이 영상은 공개 이후 누적 106만뷰를 기록했다. 오리온도 유튜브와 인스타그램에 햄스터와 인간의 팝콘 먹방 대결 영상을 선보여 화제를 모았다.


스타벅스도 지난 3월 유튜브 채널 '스벅TV'를 개설, 임직원들이 직접 다양한 운영 서비스를 체험해 보거나 전국의 특성화 매장을 방문해 소개하고 있으며, 제주삼다수를 생산, 판매하고 있는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는 유튜브 및 SNS 채널을 통해 B급 감성의 '깨끗한 물을 찾아서 수타트랙' 영상을 공개해. 2일 만에 200만 뷰를 넘어서는 등 젊은 층과 소통 강화에 나섰다.


출처: https://m.post.naver.com/viewer/postView.nhn?volumeNo=23801670&memberNo=15470144&searchKeyword=BJ&searchRank=15

양길모 기자 yg102@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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